2020. 12. 3. 14:40ㆍ1일교양
스트레스는 악마이다.
건강 심리학자 켈리 맥고니걸은 스트레스를 악마로 생각해왔다.
스트레스는 감기처럼 사소한 병에서부터 심각한 심혈관 질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질병을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해에 당신은 스트레스를 얼마나 경험했는가?”
지난 해에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은 43%나 더 많이 사망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맹점이 있다. 오직 스트레스가 해롭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스트레스가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녀는 의문을 갖게 된다.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사람들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호흡이 빨라지고, 땀이 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반응을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생각을 180도 전환해보자.
신체적 반응이 몸에 활력을 가져다주고 어려움에 맞서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빠르게 뛰는 심장은 뇌에 산소를 더 공급한다. 여전히 심장은 빠르게 뛰지만 혈관은 이완되고 즐거움과 용기의 순간에 나타나는 모습과 유사해진다. 생각의 변화가 50세에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마비로 죽을 수도 있고 9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도 있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신체적 접촉은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방출되는 신경호르몬인 옥시토신은 ‘포옹 호르몬’이라는 예쁜 별명이 있다. 옥시토신은 누군가를 포옹할 때 방출된다. 즉 친밀한 관계를 강화하고 공감능력을 향상시킨다.
옥시토신은 여러분을 지지해 줄 대상을 찾도록 자극하고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도록 자극한다. 서로를 지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자신을 보살펴줄 사람들과 함께 있도록 만들어준다.
옥시토신은 자연소염제이다.
옥시토신은 심장세포가 재생하고 치유되도록 도움을 주고 심장을 강하게 만든다. 이는 사회적 접촉과 사회적 지지에 의해 강화된다. 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든, 내가 타인에게 도움을 주든, 이 호르몬은 더 많이 방출된다. 그리고 스트레스로부터 더 빠르게 회복되도록 돕는다.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탄력성은 우리 안에 내장된 메커니즘이다. 스트레스의 회복탄력성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인적 관계이다.
“당신은 친구, 이웃, 같은 공동체의 사람들과 어울리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가?”
경제적 어려움, 가족의 위기 등은 사망의 위험을 30% 증가시킨다. 그러나 같은 조건에서도 타인에게 관심을 쓰는데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사망률의 증가가 없다.
보살핌은 회복력을 만들어낸다.
우리가 스트레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는 스트레스에 대한 경험을 바꿀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반응을 유익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결정했다면 용기 있는 건강한 사람으로 살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과 연락하기로 선택한다면 새로운 탄성을 창조하는 것이다.
빠르게 뛰는 심장,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 타인에 대한 연민의 마음은 스트레스에 더 잘 대처하게 하고 여러분이 스스로를 믿는 인생을 살게 한다. 우리는 혼자 사는 게 아니다.
ⓒ로뮤토피아
※ 이 콘텐츠는 켈리 맥고니걸의 테드강연을 기반으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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