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죽음의경계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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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망각하다
우리는 죽음을 망각하고 터부시 하는 문화에 익숙하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죽을 것이기 때문에 잘 살아야 한다는 말은 너무 진부한 읊조림처럼 들린다.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 자살환자, 자살충동에 빠져 생명을 끊으려는 사람, 심각한 자살생각을 품고 있거나 그것을 행동에 옮기기 위해 적절한 수단을 찾고 있는 사람 등은 모두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위험에 빠진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 할까? 죽고 싶다는 마음의 중심에는 상실감이 있다. 공허함도 나 자신이 없다는 상실감이고, 일로 인한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허무함도 상실감이고, 관계에 치인 상처도 상실감이다. 심리학을 연구하는 루시 혼은 인간에게는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이 끔찍한 방향으로 틀어졌을..
2020.12.10 -
죽음을 망각하다
우리는 죽음을 망각하고 터부시 하는 문화에 익숙하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죽을 것이기 때문에 잘 살아야 한다는 말은 너무 진부한 읊조림처럼 들린다.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 자살환자, 자살충동에 빠져 생명을 끊으려는 사람, 심각한 자살생각을 품고 있거나 그것을 행동에 옮기기 위해 적절한 수단을 찾고 있는 사람 등은 모두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위험에 빠진 사람들이다. 우리는 그들을 도와야 할까? 죽고 싶다는 마음의 중심에는 상실감이 있다. 공허함도 나 자신이 없다는 상실감이고, 일로 인한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허무함도 상실감이고, 관계에 치인 상처도 상실감이다. 심리학을 연구하는 루시 혼은 인간에게는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이 끔찍한 방향으로 틀어졌을..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