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다빈치세실리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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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로뮤토피아는 매우 특별하고,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스스로 상처를 잘 받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분명 그런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것이 개인의 성향을 넘어 삶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이 크다는 점이다. 상처를 잘 받는 민감한 사람은 타인들로부터 신경질적이라는 오해와 더불어 종종 상처로 인해 자존감의 추락을 경험한다. 이러한 기제는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아니 오히려 매우 긍정적이다. 심리학계에서도 민감함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은 민감성이 내향성, 두려움, 억압, 숫기 없음과 구분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특성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민감함은 축복이며 민감한 사람들만이 내면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한..
2020.08.19 -
우리는 왜 화를 내는가
로뮤토피아는 인간의 특별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지금 화가 나있는가? 종종 화가 나는가? '화(분노)'라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그러니 분노를 조절할 수 없다고 해서 너무 당황하지는 말자. 인간의 감정을 바라보는 네 가지 관점이 있다.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찰스 다윈은 감정은 유전적으로 대물림된다고 말한다. 진화론적 관점이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의 몸이 느끼기 때문에 감정을 느낀다고 말한다. 생리학적 관점이다. 에픽테토스는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에 감정을 느낀다고 말한다. 인지론적 관점이다. 마거릿 미드는 감정은 문화적으로 학습된 것이라고 말한다. 문화론적 관점이다. 여러분은 누구의 이야기에 공감하는가? 진화 심리학자들은 우리의 감정은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다고..
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