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별이빛나는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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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화가, 반 고흐
로뮤토피아는 강렬한 삶을 살았던 고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고흐는 짧은 삶을 살았다. 그마저도 너무 고통스러운 삶이었다. 고흐는 평생 가난에 시달렸으며, 열등감에 괴로워했다. 우리가 보고 있는 그의 아름다운 작품은 그 고통 속에 피어난 한 망울의 꽃이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사람이 꽃나무처럼 꽃망울을 피우는 모습은 아름답다. 그러나 그 때가 오기까지 그는 길고 추운 겨울을 지나야 한다. 나중에 자신을 이해해줄 사람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긴 겨울을." 고흐 고흐는 자신의 말처럼 아주 길고, 추운 겨울을 보냈다. 그리고 비로소 죽음 이후에야 그에게는 봄이 왔다. 고흐는 살아있는 동안 17년 간 동생 테오와 긴 편지를 주고받았다. 우리는 두 형제의 편지 덕분에 그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2020.07.05 -
인간은 밥만 먹고 살 수 없다
로뮤토피아는 인간의 욕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간은 다양한 욕구를 지닌 존재이다. 인간의 욕구는 성장하며 나아가지만 그 어떠한 욕구도 다른 욕구보다 덜 중요한 것은 없다. 여러분은 지금 배가 고프다. 밥을 먹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을까? 단연코 아니다. 인간의 욕구 중 가장 강렬한 욕구는 기본적인 욕구이다. 우리는 그것을 생리적 욕구라 부른다. 의식주와 같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요인들이 생리적 욕구에 해당한다. 인간의 신체에는 생리적 욕구를 일정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기능이 있다. 이는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기제를 캐논은 '호메오스타시스(항상성)'라고 부른다. 호메오스타시스에 의해 안정되어 있던 상태가 유지되지 못하면 욕구는 자극된다. 생리..
2020.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