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내면아이치유(2)
-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
마음이 거부하는 역부족을 몸은 인정한다. 마음과 몸은 하나이다. 마음이 애써 외면하려는 진실을 몸은 다양한 증상으로 말해준다. 마음의 고통을 견디지 못할 지경에 이르면 이내 몸은 어딘가를 고장 내서 마음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지킬 수 없는 계명 인간에게는 도덕적 가치가 있다. 그 도덕 속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 속의 말도 포함된다.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도 부모를 사랑하려고 애쓴다. 부모로부터 받을 사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괴롭다. 그래서 자신에게 사랑을 강요하고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사랑을 받을 수 없는 탓을 자신에게로 돌린다. 그래서 파멸의 길로 치닫는다. 대가를 치르지 않는 일은 없다.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어린아이, 아이어른은 살아가면서 어..
2021.02.03 -
학대로부터 벗어나기
인간의 본성 어린이와 노인에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과는 관계를 맺지 말라는 말이 있다. 어린아이와 노인의 공통점은 약자라는 것이다. 그들은 사회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다. 가장 기본적인 약자를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인간으로서의 본성이 부족한 사람이다. 누구나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린아이를 보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그들의 웃는 얼굴에는 천국이 있다. 그들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 사회적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정인이 사건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사악할 수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정인이가 숨겨져 있다. 잠재적 학대가 존재한다. 학대의 범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넓다.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신체적 학대는 물론이..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