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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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역습
모네리자는 우리 사회의 미래, 로봇의 역습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로봇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로봇은 스스로 작업하는 능력을 가진 기계이다. ‘로봇’은 체코슬로바키아의 극작가 카렐 차페크의 희곡 ‘R.U.R’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어원은 체코어로 노동을 뜻하는 ‘robota’이다. 현대사회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단연코 AI이다. 전 세계 기업가치 1위인 아마존은 일찍이 이 분야에 진출해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아마존의 인공지능인 '알렉사'는 섬뜩하고 이해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열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우리는 늘 미래를 걱정한다. 더욱이 지금과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는 암담하기까지 하다. 실업률은 치솟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20.09.12 -
악마의 열매로 세상을 지배하다
로뮤토피아는 악마의 열매,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가? 커피는 특이한 효능 때문에 고대와 중세에는 악마의 열매로 여겨졌다. 카이로, 메카 등에서는 신경을 자극하는 마술을 부리는 열매라는 이유로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커피의 대중화는 17세기 중반 서구의 커피 하우스와 더불어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며 피로가 풀리고 정신이 맑아지는 경험을 했고 자유롭게 논쟁을 하면서 중세의 사상도 여물어갔다. 루소는 깨어있는 사고를 위해 하루에 40잔의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진다. 교황 클레멘스 8세는 커피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가톨릭의 음료로 세례를 주면서 유럽 전역에 퍼져나갔다. 커피의 어원은 에티오피아 지방 ‘카파(Kaffa)’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기운을 북돋우는 것이라는..
2020.09.09 -
카리스마에는 전염성이 있다
로뮤토피아는 현대기업의 최고 관심사인 리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어떤 리더를 원하는가? 우리는 종종 카리스마라는 단어에 압도당한다. 카리스마적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포스가 남다르다. 우리는 지레 주눅들고 그들의 명령에 바짝 엎드린다.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카리스마는 '은사(gift)'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카리스마는 '신에게 부여받은 은총의 선물, 특별하고 비범한 재능'이다. 여기에는 리더의 초자연적 능력, 신성한 속성, 리더의 개성적 자질 등이 포함된다. 우리는 평범한 상황보다는 특별한 위기상황에서 카리스마적 리더를 필요로 한다. 상황이 불안정할수록 카리스마적 리더의 가치는 높아진다. 그들은 왜 어려운 상황에서 종종 슈퍼맨처럼 나타나는가? 카리스마는 강력..
2020.09.01 -
태초에 향수가 있었다
로뮤토피아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향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어떤 향수를 좋아하는가? 향수는 이제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 되었다. 향수는 그 사람의 개성을 반영한다. 세상에는 개성의 다양성만큼이나 많은 종류의 향수가 존재한다. 인류가 존재하기 전부터 향수는 존재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낙원의 대명사로 알려져있는 에덴동산에는 향이 존재했다. 수많은 예술작품으로 표현된 에덴동산에는 나무, 꽃, 열매가 풍성하였다. 풍성한 꽃과 나무에는 향기가 가득했을 것이다. 구속되지 않은 향기는 인류가 존재하기 전부터 있었던 것이다. "하느님이 정해주신 안락한 동산의 풍요로운 토지 위에는 인간에게 말할 나위없이 여러 가지 나무가 심어져 있다. 월계수와 향기로운 나무 밑에서는 아칸서스, 크로커스, 히아신스 ..
2020.08.28 -
왕의 귀환, 레트로 브랜드의 재탄생
로뮤토피아는 레트로 브랜드의 재탄생, 구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구찌를 알고 있는가? 구찌는 버버리와 더불어 패션 역사상 가장 성공적으로 이미지를 바꾸는 데 성공한 브랜드이다. 이미지 변신이 너무 극적이어서 디자이너들은 '구찌식으로 하다'를 일종의 주문처럼 받아들인다. 이러한 극적인 성공의 뒤에는 톰 포드가 있다. “난 변화를 지지한다. 내가 하는 작업은 나의 관점에서 세상의 변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칼 라거펠트 청년 구찌는 런던의 사보이 호텔에서 일하다가 부유한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1922년 피렌체에서 고급 여행가방을 만드는 회사를 설립한다. 처음에는 가죽용품과 작은 가방만을 취급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로부터 가죽자재를 공급받는 것이 어려워지자 일본에서..
2020.08.27 -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방법
로뮤토피아는 관계의 중요성과 법칙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는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 '케빈 베이컨의 법칙'에 의하면 누구나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 누구누구의 아는 사람으로 말이다. 우리 주변에 살고 있는 특별한 사람들, 커넥터들을 통해 몇 단계만 거치면 누구든 알 수 있고, 만날 수 있다. 그러니 '내가 대통령을 아는 사람이야'라는 말은 허풍이 아니라 진실인 셈이다. 우리는 흔히 인간관계가 자산이라고 말한다. 좋은 인간관계는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우리의 사회생활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때로는 사람을 많이 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자신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하고, 결과적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적당한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케빈 베이컨의 법칙'은 나와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 하..
2020.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