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책(34)
-
행복의 조건 - 하버드 대학교 성인발달연구
로뮤토피아는 '행복의 조건'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행복의 조건'은 수십 년간 이어진 하버드 대학의 '성인발달연구'의 책임자 조지 베일런트의 중간 보고서이다. 1930년 말부터 시작된 이 연구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는 법칙이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성인발달연구는 3개의 집단, 8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연구대상은 하버드 법대 졸업생들이고, 두 번째 대상은 천재아 연구에서 찾아낸 여성들이고, 세 번째 대상은 대도시 중심부의 저소득층 출신 고등학교 중퇴자들이다. 모네리자는 첫 번째 연구대상에 집중하고자 한다. 성인발달연구의 첫 번째 연구대상은 하버드 대학생 268명이고, 그 중 4명은 미국 상원의원에 출마했으며, 그 중에는 케네디 대통령도 포함되어 있다. 모든 참가자들은 번..
2020.07.05 -
아름다움의 과학, 미인불패
로뮤토피아는 '아름다움의 과학'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개념없이 아름다움이 최고라고 주장하는 책은 아니다. '아름다움의 과학'은 철학, 미학에서 다루는 일반적인 아름다움에 관한 책이 아니다. 외형적인 아름다움과 그것이 파생하는 결과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저자인 울리히 렌츠는 어린 시절 백설공주를 통해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고, 인간에게 있어 아름다움은 행복뿐만 아니라 고통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아름다움이란 자유에 대한 구속이기도 하고, 인간을 어리석게 만들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이란 주관적인 관점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문적으로 아름다움이란 상대적인 개념이 아닌 절대적인 개념이다. 아름다움은 어디에서나 같다. 모든 시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보편성이 존재..
2020.07.05 -
내가 호구 같다면 인정욕구를 의심하라
로뮤토피아는 오늘 '이타주의자들의 은밀한 뇌구조'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간의 선한 본성과 인정욕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여러분은 이타주의자인가? 이기주의자인가? "인간의 뇌는 살아남기 위해 변화하며, 이타성은 뇌가 선택한 하나의 생존전략이다." 김학진 뇌과학을 통해 인간의 뇌를 들여다보면 인간이 추구하던 고귀한 가치에 대한 개념이 바뀔 수도 있다. 우리는 선한 것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지향할지도 모른다. 뇌과학은 인간의 본성을 선과 악으로 구분하기보다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뇌과학은 인간의 숨겨진 모습을 드러내며 인간본성의 실체와 마주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심리학에서는 인간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 어두운 면을 통합하는 것을 ..
2020.07.04 -
죽음 앞에서 희망을 찾다
로뮤토피아는 죽음의 절망 속에서 인간성이라는 희망을 찾아낸 빅터 프랭클을 소개하고자 한다. 빅터 프랭클이 쓴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직접 경험하고, 겪어내고, 생존한 한 위대한 인간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쓴 빅터 프랭클은 빈 3학파에 속하는 유명한 심리학자이자 정신의학자이지만 책의 내용은 전문적이거나 어렵지 않다. 그냥 담담하게 써내려 간 하루하루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쉽게 읽히고, 깊은 울림을 준다. 죽음 앞의 공포 속에서도 삶의 품위를 잃지 않고자 했던 한 인간의 삶은 존경스럽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정신과 의사인 이시형 박사는 가난한 유학생 시절, 추위와 굶주림에 더이상 걸을 수조차 없는 상황 속에서 길거리에 쪼그리고 앉아 단숨에 이 책을 읽어버렸다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그처..
202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