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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1
2021년 한국의 주요 키워드는 ‘COWBOY HERO’이다. 백신(vaccine)은 소(vacca)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소는 바이러스 시대에서 유일한 인류의 희망을 상징한다. C(coming of V-nomics) 브이노믹스(V-nomics) 시대가 도래했다. 브이노믹스는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바꾸게 될 경제를 의미한다. O(omni-layered homes) ‘레이어드 홈’은 집에 머무는 것을 넘어 공간과 기능이 옷을 겹쳐 입는 것과 같은 다층적인 현상을 보여준다. W(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새로운 세대는 자본주의의 생리를 이해한다. 자본주의 키즈들은 리셀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 B(best we pivot) 피보팅이..
2020.12.04 -
코로나 시대에 속 터지는 진실
우리는 소비의 시대에 살고 있다. 집안에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넘쳐난다. 너무 갖고 싶었던 그 ‘무엇’은 소유가 되는 순간 일주일이면 흥미를 잃는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와 함께 끝까지 가는 것은 내 안에 속한 것이다. 갖고 싶은 물건은 내 지갑을 비우지만 내가 한 경험은 나와 하나가 된다. 인간이 활력을 느낄 때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탐험할 때이다. 새로운 경험은 우리를 성장시킨다. 1996년 미국 심리학자 리차드 엡스타인은 DRD4-7R이라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탐색추구 유전자인 DRD4-7R은 여행 유전자, 모험 유전자로도 불린다. 이 유전자는 인간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한다. 이 유전자는 인류가 시작된 아프리카에서 더 멀리 이동한 민족에게 더 많이 발견되었다. 우리는 여행..
2020.12.03 -
스트레스가 당신을 죽이는 이유
스트레스는 악마이다. 건강 심리학자 켈리 맥고니걸은 스트레스를 악마로 생각해왔다. 스트레스는 감기처럼 사소한 병에서부터 심각한 심혈관 질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질병을 가져온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해에 당신은 스트레스를 얼마나 경험했는가?” 지난 해에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은 43%나 더 많이 사망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맹점이 있다. 오직 스트레스가 해롭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스트레스가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녀는 의문을 갖게 된다.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사람들을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호흡이 빨라지고, 땀이 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반응을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
2020.12.03 -
사랑하는데 왜 나는 불안한가
로뮤토피아는 '우리 자신에게 말걸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당신은 살면서 원없이 사랑받았는가? 모든 인간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자리가 있다. 대개의 경우 마음속의 공허함은 양육자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에 생겨난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어린 아이는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양육자의 입장을 들어보면 또 다른 사실이 있다. 그러므로 사랑은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이야기는 나의 역사 속에서 진실로 살아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사랑은 사람을 치료한다. 사랑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양쪽 모두를." 칼 메닝거 세상에서 가장 이타적인 사랑은 부모가 아이에게 쏟는 사랑이다. 그 사랑에는 조건이 없다. 예외도 없다. 우리는 존재 그 자체로 사랑받..
2020.10.14 -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들
로뮤토피아는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처럼 보인다. "선량한 사람은 상대방을 그다지 의심하지 않는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사람이 해치워버릴 수 있다고 상상하지 못하며, 어떤 일이든 무난한 방법으로 해결하고 그냥 있는 그대로 놓아두려 하기 때문이다." 윌리엄 마치 우리는 자기중심적이고 마음대로 사람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괴물처럼 생겼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보다 더 온화하고 친절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범한 우리들보다 훨씬 그럴 듯하게 보인다. 그들의 그런 가면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그들은 냉담하고 무자비하며 동정심이 거의 없고 타인과 따뜻한..
2020.10.11 -
악마는 존재하는가
로뮤토피아는 인간본성의 가장 근본이 되는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 쓴 코엘료의 '악마와 미스 프랭'이라는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간은 선한 존재일까? 베스코스는 작은 시골마을이다. 주민들은 서로를 잘 알고 있었고, 매일매일의 일상도 큰 변화가 없었다. 어느 날 이 시골마을에 낯선 이방인이 찾아온다. 그는 '인간은 과연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라는 의문을 품게 된 무기회사의 총수이다. 그는 지도상에도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마을을 찾아 자신의 의문에 대한 답을 얻기로 한다. 그는 이 작은 마을을 시험에 들게 할 악마였다. 이 마을의 유일한 젊은이인 샹탈 프랭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이 천국이라고 믿고 있었다. 선량한 사람들과 함께 도우며 어우러져 살아가는 그 마을은 나쁜 일이라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 ..
2020.10.05